Ordinary story_#Diary
2012/01/05 10:21
2012년.
새 해가 밝았다.
꽤 오랜 시간 동안 포스팅을 멈췄던 것 같다.
페이스북을 자주 사용하면서 이기도 한데, 무튼. 그러하다.
DB가 되어버렸으니, 그건 그거대로 유지해야지.
사는 게 사실 별 게 아닌 데, 문득 문득 다가오는 불행과 행복들에 그 순간이 마치 내 삶의 전부인 것 처럼 들뜨고 불안해 하는 때가 있다. 그건 어쩔 수가 없다. 나도 사람인데 어쪄. 그냥 나도 남들처럼 삶을 사는 사람이니 희노애락에 흔들 흔들 갈대처럼 흔들리는 건 당연한 일이려니 한다. 그래도 불시에 찾아오는 것들에 대해 비교적 빨리 안정을 되찾으려 노력 한다는 건 참 다행인 일이다. 그래도, 참 다행인 일.
글을 오래 쓰지 못했다. 그리고 쓸 욕심도 많이 사라진 것 같다. 사람의 몸이란 게 참 예측이 불가능한 지점도 있지만, 한 편으로는 생각치 못했던 변수 때문이지 예측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. 나도, 그렇다. 정확히 6개월이 지났고- 그 어떤 것도 의식하지 않을 수 있을 정도로 녹아들었다. 그리고 그 순간부터 근질거리기 시작한다. 얼마나 되려는지 모르지만, 한 해 한 해- 그리고 하루 하루가 쌓여 갈 수록 가늠의 폭은 넓어진다. 저 사람이 나를 받아 줄 수 있는 그릇이 되는 사람인가, 나는 여기에서 얼마나 운신할 수 있는 사람인가. 그런 것들에 대한 소위 말하는 '각'이 좀 나오는 때가 6개월이고, 그 시점이 나에게는 적응치다. 남들과는 좀 다르지. 아무튼, 그렇게 지내고 나서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순간, 나는 정말 조금 무섭게 돌변하는 기질이 있는 것 같다.
지난 만 5년이 정신이 없었던 만큼, 기억이 멈춰있다는 느낌이 든다. 여행을 다녀온, 딱 그때까지만 생생하게 머릿속에 남아있는 느낌. 그리고 그 5년의 기억은 정말 차분히 되짚지 않으면 머릿속에 전혀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. 유난히 다이어리를 많이 바꿨던 2011년- 썼던 다이어리를 다 끄집어내 내가 뭘 하고 살았나... 하고 고민을 했다. 막상 열어보면 그 다이어리들은 참 꼼꼼하고 빼곡히 나를 기록하고 있고, 분명 열심히 살아왔음도 느끼게 한다. 하지만 곧 휘발된다. 그리고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다가, 다시금 '그래 이만하면 괜찮게 살았어'라고 다시 되짚는다.
나는 존 레논도, 폴 매카트니도 아니다. 그게 아니란 걸,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알았던 것 같다. 그리고 어느 순간 남들 보다 조금 더 이르게 차라리 링고스타로 살겠다고 생각했다. 어때. 링고스타가 아니었다면, 링고스타가 존 레논같은 천재였다면, 비틀즈는 1년도 못가 해체되고 말았을거야. 라고 생각한다. 그리고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. 어차피 레논의 삶을 부여받지 못한 거라면, 레논을 동경해 봐야 괴로운 건 나 혼자일 뿐이니까. 링고스타로도 세상은 충분히 돌아가는 일이니까.
지루하고, 약간은 나른하다.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, 인생을 되는 대로 사는 삶의 가치가- 때로는 무료함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. 그건, 어쩔 수 없는 일. 이제 나는, 무엇을 해야 할까.
꽤 오랜 시간 동안 포스팅을 멈췄던 것 같다.
페이스북을 자주 사용하면서 이기도 한데, 무튼. 그러하다.
DB가 되어버렸으니, 그건 그거대로 유지해야지.
사는 게 사실 별 게 아닌 데, 문득 문득 다가오는 불행과 행복들에 그 순간이 마치 내 삶의 전부인 것 처럼 들뜨고 불안해 하는 때가 있다. 그건 어쩔 수가 없다. 나도 사람인데 어쪄. 그냥 나도 남들처럼 삶을 사는 사람이니 희노애락에 흔들 흔들 갈대처럼 흔들리는 건 당연한 일이려니 한다. 그래도 불시에 찾아오는 것들에 대해 비교적 빨리 안정을 되찾으려 노력 한다는 건 참 다행인 일이다. 그래도, 참 다행인 일.
글을 오래 쓰지 못했다. 그리고 쓸 욕심도 많이 사라진 것 같다. 사람의 몸이란 게 참 예측이 불가능한 지점도 있지만, 한 편으로는 생각치 못했던 변수 때문이지 예측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. 나도, 그렇다. 정확히 6개월이 지났고- 그 어떤 것도 의식하지 않을 수 있을 정도로 녹아들었다. 그리고 그 순간부터 근질거리기 시작한다. 얼마나 되려는지 모르지만, 한 해 한 해- 그리고 하루 하루가 쌓여 갈 수록 가늠의 폭은 넓어진다. 저 사람이 나를 받아 줄 수 있는 그릇이 되는 사람인가, 나는 여기에서 얼마나 운신할 수 있는 사람인가. 그런 것들에 대한 소위 말하는 '각'이 좀 나오는 때가 6개월이고, 그 시점이 나에게는 적응치다. 남들과는 좀 다르지. 아무튼, 그렇게 지내고 나서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순간, 나는 정말 조금 무섭게 돌변하는 기질이 있는 것 같다.
지난 만 5년이 정신이 없었던 만큼, 기억이 멈춰있다는 느낌이 든다. 여행을 다녀온, 딱 그때까지만 생생하게 머릿속에 남아있는 느낌. 그리고 그 5년의 기억은 정말 차분히 되짚지 않으면 머릿속에 전혀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. 유난히 다이어리를 많이 바꿨던 2011년- 썼던 다이어리를 다 끄집어내 내가 뭘 하고 살았나... 하고 고민을 했다. 막상 열어보면 그 다이어리들은 참 꼼꼼하고 빼곡히 나를 기록하고 있고, 분명 열심히 살아왔음도 느끼게 한다. 하지만 곧 휘발된다. 그리고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다가, 다시금 '그래 이만하면 괜찮게 살았어'라고 다시 되짚는다.
나는 존 레논도, 폴 매카트니도 아니다. 그게 아니란 걸,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알았던 것 같다. 그리고 어느 순간 남들 보다 조금 더 이르게 차라리 링고스타로 살겠다고 생각했다. 어때. 링고스타가 아니었다면, 링고스타가 존 레논같은 천재였다면, 비틀즈는 1년도 못가 해체되고 말았을거야. 라고 생각한다. 그리고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. 어차피 레논의 삶을 부여받지 못한 거라면, 레논을 동경해 봐야 괴로운 건 나 혼자일 뿐이니까. 링고스타로도 세상은 충분히 돌아가는 일이니까.
지루하고, 약간은 나른하다.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, 인생을 되는 대로 사는 삶의 가치가- 때로는 무료함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. 그건, 어쩔 수 없는 일. 이제 나는, 무엇을 해야 할까.